파이썬을 시작했다. 사실 파이썬을 처음으로 접한 건 2년 전쯤?이었다. 그러나 그때는 내가 프로그래밍을 할 만한 끊기가 없었다(지금은? 지금도 끊기 없긴 하다만 예전보다는 기본기가 생겨 그냥 프로그래밍을 하다 필요할 때만 인터넷을 뒤지면 된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찾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사실 지금도 많이 찾아본다))
여튼 다시 시작한 파이썬, 입문용으로도 좋다고 하고 인간적인 언어라고 하니 다행이다(이 세상에는 비인간적인 프로그래밍 언어가 많다 참고로)
파이썬이란?
파이썬(Python)은 1990년 암스테르담의 귀도 반 로섬(Guido Van Rossum)이 개발한 인터프리터 언어이다. 여기서 인터프리터란 고급언어로 작성된 코드를 한 단계씩 해석하는 언어의 형식을 얘기한다.
현재 파이썬의 인기는 급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고 구글에서도 파이썬을 c언어, java와 함께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말 다한 셈이다.
왜 하필 파이썬인가?
1. 파이썬은 사용자 친화적이다
그렇다. 파이썬은 사용자 친화적이다. 일단 파이썬의 문법 자체가 어렵지 않고 단순하기 때문에 배우기가 쉽다. 이러한 장점들은 아이디어를 더욱 빠르게 실현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언어인 자바와(java) 살짝 비교를 해보았다.
우선 콘솔을(일종의) 띄우기 위한 문법을 살펴보다.
▶ 콘솔을 출력시키기 위한 자바의 명령어
System.out.println("출력하고 싶은 문장")
▶ 콘솔(터미널)을 출력 시키기 위한 파이썬의 명령어
print("출력하고 싶은 문장")
비교가 되는가. 자바는 콘솔 추력을 위해 뭐를 많이 써야 콘솔이 뜬다. 한마디로 "."이라는 콘솔을 띄우기 위해서도 저 긴 문장을 쳐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파이썬은 print()만 쳐도 콘솔 출력이 가능하다. 이와 같이 파이썬은 단순함을 중요시하여 개발 비용을 줄이고 시간을 절약해 줄 수 있다.
파이썬이 단순함을 얼마나 중요시 하는지는 파이썬의 철학만 봐도 알 수 있다.
▶ 암시하는 것보다 명시하는 것이 낫다(Explicit is better than implicit)
▶ 단조로운 것이 뒤엉킨 것보다 낫다(Flat is better than nested)
▶ 복잡한 것 보다는 단순한 것이 낫다(Simple is better than complex)
*파이썬이 얼마나 쉽고 간편하고 단순한지를 보여주는 프로그래머들 사이의 격언(?)이 있다.
"Life is short, you need Python"(인생은 짧으니 너는 파이썬이 필요하다)
2. 거대한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내가 파이썬을 공부하면서 가장 공감하고 있는 장점 중 하나이다. 실제로 공부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파이썬의 사용자 수가 급격히 늘면서 커뮤니티도 급격히 성장했다.(블로거나 유튜버들도 채널을 많이 만들기 시작했는데 문법을 설명하는 일이 쉬워서 인 듯하다 ㅋㅋ) 파이썬만큼 적극적인 커뮤니티를 지닌 언어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파이썬 공부하면서 도움을 받은, 도움을 받고 있는 사이트들을 소개 하겠다.
위키 독스 - 위키 독스에는 프로그램 관련 자료들이 수두루 빽빽하다. 대게 쓸모 있고 활용 가능한 자료들이니 파이썬 공부를 한다면 꼭 한 번 들리시길..
https://wikidocs.net/book/2 -> 위키 독스 홈페이지
* 이 사이트들은 그중에도 파이썬에 대해 알려주는 사이트들이다.
3. 내가 느낀 파이썬의 장점
이제부터는 내가 파이썬을 공부하며 느꼈던 소소한(?) 장점들을 꼽아 보겠다.
▶ 변수명을 한글로 지정할 수 있다
사실 나는 파이썬을 공부하며 잘 몰랐던 사실인데 파이썬 외에 다른 언어들은 한글로 변수명을 지정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도 다른 언어와 결합하여 사용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한국어 변수명 지정은 자제하기로...
▶ 아이디어 실현이 쉽다
이건 앞에서도 말했던 장점이긴 하지만 실사용 후기(?)를 알아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여 이렇게 소소한(?) 장점란에 적게 되었다. 나는 학교에 제출할 탐구 활동 보고서 작성에 파이썬을 활용하여 연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확실히 직접 사용해보니 아이디어 실현이 쉬움을 알 수 있었고 문법도 쉽고 간단해 파이썬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는 나도 프로그래밍을 직접 만들 수 있었다.
파이썬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파이썬이 왜 인기 있는 줄 알았으면 파이썬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알아야 할 것이다. 과연 파이썬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웹 프로그래밍
파이썬은 웹 프로그램을 만들기에 매우 적합한 도구이며, 실제로 파이썬으로 제작한 웹 사이트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 시스템 유틸리티 제작
유틸리티란 컴퓨터 사용에 여러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를 말하는데, 파이썬은 운영 체제의 시스템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는 각종 도구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 유틸리티 제작에 적합하다.
▶ 데이터 베이스 프로그래밍
파이썬은 데이터 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또한 피클이라는 데이터 베이스 모듈를 제공해 자체적으로도 데이터 베이스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이처럼 파이썬 내부에 존재하는 수많은 장점들은 프로그래머로 하여금 파이썬을 이용하게 한다. 그중에서도 파이썬의 철학이 담긴 "쉽고 간단하다"는 장점은 비전공자라도 파이썬에 도전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이 된다. 파이썬은 어렵지 않다. 자신이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외에 또 무엇이 "개발자"라는 직종을 증명할 수 있는 사실일까. 여러분도 방구석 프로그래머에 도전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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